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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여행

어둠을 즐기는 여행 - 창덕궁 달빛기행

어둠이 테마인 여행이 있다.

뜬금없이 왠 어둠이 테마냐고?

다크투어라는게 유행인데 그 의미의 어둠이 아닌 낭만적으로 어둠을 즐기는 투어가 있다.

바로 창덕궁 달빛기행이다. 

 

궁이라는 테마도 있고, 달빛이라는 테마도 있는데 왜 어둠이냐고?

 

이 여행의 진정한 매력포인트는 궁의 화려함도 아니요, 달빛의 은은함도 아니다.

바로 어둠 속의 궁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라는 것이다.

창덕궁 달빛기행 속에서 느끼는 도심 속의 여유는 서울이라는 도시가 이토록 아름다운 곳이었는가를 느끼게 해 주는 분명한 한가지이다.

창덕궁 후원 달빛 풍경의 절경 속에서 들리는 한자락 가야금 소리를 듣고 있으면 정말 그 어떤 것도 부럽지 않다.

창덕궁의 아름다움을 담기에는 사진이 너무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긴 글보다는 사진으로 이 여행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.

 

# 창덕궁 후원의 절경

 

 

 

# 아름다움의 극치. 창덕궁 인정문, 인정전

 

 

 

 

 

 

# 궁궐 선의 아름다움

 

 

# 어처구니

 

 

 

# 헌종의 후궁 김씨의 처소로 지어진 낙선재 - 마지막 황후인 윤황후 및 덕혜옹주가 거처하기도 한 이곳

 

 

# 바깥 주차장에서 바로 본 창덕궁 돈화문

 

 

# 창덕궁에서 바라본 도심 풍경

 

 

# 마지막으로 즐기는 국악 한마당

 

달빛기행의 마지막 자락에는 국악공연이 기다리고 있다.현대식 공연장이나 다른 한옥 고택들이 아닌 창덕궁 안에서 즐기는 국악의 느낌은 황홀하다.느낌도 훌륭하지만 이곳에서 연주하는 분들의 실력도 너무나 훌륭하다.

 

 

 

 

# 2014년 4월의 밤을 황홀하게 해 준 창덕궁 달빛기행. 가을에도 꼭 한번 오고 싶은 여행코스이다.

 

 

 

바쁜 일상 속에서 약간의 여유를 느끼고자 한다면 꼭 한번 가보기를 권장한다. 어떤 여행보다도 확실한 힐링을 기대해도 좋다.

 

2017년까지 진행되고 그 이후에는 없네요. 코로나도 종식되고 여행상품도 다시 부활하길 기대해 봅니다. 

 

 

사진의 무단 펌은 금합니다. 링크는 허용합니다. ^^